골프로 인한 갈비뼈 부상에는
골프로 인한 갈비뼈 부상에는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6.13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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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플레이 도중 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갈비뼈에 금이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뒷땅'을 칠 때의 충격으로 금이 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 지나치게 긴장한 근육이 수축하면서 뼈를 조이고 당기기 때문에 금이 간다.

따라서 플레이 한 뒤 옆구리가 뻐근하게 아픈 경우엔 가까운 병의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는 것이 좋다. 갈비뼈에 금이 가더라도 생각만큼 아프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가볍게 생각하고 골프 플레이를 계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염증이 생겨 부상이 깊어지고 오래 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금이 갔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손가락으로 갈비뼈를 하나씩 눌러보면 된다. 어느 한 부위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곳의 뼈가 금이 갔을 확률이 높다. 

갈비뼈에 금이 간 경우에는 치료법이 별로 없다. 다른 부위와 달리 붕대로 고정한다거나 깁스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갈비뼈는 잘 붙으므로 최소 8주 정도는 조심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호흡을 할 때 갈비뼈가 움직이면서 통증이 커지는 경우에는 복대로 갈비뼈 음직임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잠잘 때 금이 간 갈비뼈 쪽으로 돌아눕지 않도록 신경 쓰고, 무거운 물건도 조심해서 들어야 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근이완제나 진통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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