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일본투수 킬러···기쿠치 이어 마에다에게도 홈런
오타니, 일본투수 킬러···기쿠치 이어 마에다에게도 홈런
  • 뉴시스
  • 승인 2019.06.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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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1회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에게 홈런을 날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1회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에게 홈런을 날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25·LA 에인절스)가 일본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에서 또 홈런을 날렸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 마운드에 오른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강렬한 한 방을 뽑아냈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에다의 6구째 82마일(약 132㎞)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7호 홈런이다.  

시즌 6호포도 일본인 메이저리거를 상대로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고교 선배 기쿠치 유세이(시애틀)에게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3경기 만에 마에다를 상대로 대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5-0으로 달아난 2회에 마에다와 8구 승부를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에는 바뀐 투수 케일럽 퍼거슨에게 삼진을 당했다. 7회 2사 후에는 페드로 바에즈에게 우중간 안타를 뽑아냈고, 도루로 2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득점은 하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1회 뽑은 5점을 지키고 5-3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에인절스는 시즌 33승35패가 됐다. 다저스는 2연패를 당하며 시즌 45승23패를 기록했다. 

마에다는 1회말 오타니에게 일격을 당하는 등 5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결국 4¼이닝 3피안타(2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 5자책에 그치며 시즌 3패(7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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