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안경비대, 北불법환적 감시 새 경비함 파견…버솔프함과 교대
美해안경비대, 北불법환적 감시 새 경비함 파견…버솔프함과 교대
  • 뉴시스
  • 승인 2019.06.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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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신규 경비함 2척 추가배치
미 7함대는 5일 페이스북에서 "미 해안경비대 버솔프함(WMSL-750·4500t급)이 서해(Yellow Sea)에서 작전 중"이라며 "서태평양에서 7함대를 지원하기 위해 서태평양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미 7함대는 5일 페이스북에서 "미 해안경비대 버솔프함(WMSL-750·4500t급)이 서해(Yellow Sea)에서 작전 중"이라며 "서태평양에서 7함대를 지원하기 위해 서태평양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미국 해안경비대가 북한의 해상 불법환적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4600t급 경비함 스트래튼함을 캘리포니아주 알라미다에서 서태평양 지역으로 출항시켰다. 

해안경비대 대변인실은 13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스트래튼함이 지난 1월부터 서태평양 지역에서 북한의 불법환적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했던 버솔프(Bertholf)함과 임무를 교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트래튼함이 버솔프함처럼 미 해군 제7함대 사령관의 지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해안경비대는 이번에 스트래튼함을 서태평양 지역에 파견한 데 이어 오는 8월 신규 경비함인 킴벌함과 미젯함을 추가로 호눌룰루에 배치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해안경비대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의 해양경비대는 해안경비와 구난을 목적으로 하는 군사조직으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와 함께 미군을 구성하는 5군 중 하나다. 대북 제재와 관련해 해양경비대는 지난해 2월부터 200척이 넘는 북한 선박을 제재 목록에 올려 감시하고 있고 지난해 1월 버솔프함을 서태평양 지역으로 처음 파견한 후 지역 내 국가들과 함께 북한의 불법 환적 행위를 감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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