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ㆍ김혜남, 박종석, 하이생소묵ㆍ구만, 말투 때문에 말투 덕분에ㆍ이오타 다쓰나리
[새 책]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ㆍ김혜남, 박종석, 하이생소묵ㆍ구만, 말투 때문에 말투 덕분에ㆍ이오타 다쓰나리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06.14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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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는 이제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의 다양한 감정들, 상대방 때문에 때로는 자기 자신 때문에 마주하게 되는 일상 속 모든 고통과 아픔에 대해 내놓는 처방전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100만 독자의 마음을 위로한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작가 김혜남과 서울대학교 정신건강센터 전문의를 거쳐 비즈니스 현장 한복판에서 수많은 직장인들의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정신과전문의 박종석의 탁월한 지식과 경험이 더해진 신간이다.

그럴 줄 알았다. 어른이 되면, 좀 더 나이가 들면 마음도 그만큼 단단해질 줄 알았다. 어지간한 상처에는 쉽사리 넘어지지도 울지도 않을 줄 알았다. 아니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다. 어른이 된 이상, 웬만한 고통과 상처에는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우리는 괜찮지 않았다. 경험이라는, 시간이라는 자산이 보태어졌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우리의 삶은 아직도 서툴고, 우리의 감정은 여전히 여리고 아프다. 더 이상 기댈 곳도 투정부릴 수도 없는 어른이라는 이름은 오히려 우리를 모진 사막에 홀로 던져버렸다. 이 책은 아프고 불안해하느라 주어진 작은 행복조차 누리지 못하고 쓰러져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나 삶을 눈부시게 시작할 수 있는 위로와 희망을 전해준다. 264쪽, 포르체, 15,800원

 

△『하이생소묵(何以笙簫默)』은 『미미일소흔경성』으로 한국에 이름을 알린 구만 작가가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으로, 중국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소설이다.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드라마의 경우, 중국 방영 당시 포털사이트 Baidu 등 TOP 3 온라인 플랫폼에서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온라인 조회수 약 70억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마이 선샤인]이라는 이름으로 2015년 MBC 방송국에서 방송되었다. 

이 책은 대학 시절 오해로 헤어졌다 7년 만에 다시 만난 옛 연인의 깊고도 성숙한 사랑을 담은 로맨스 소설이다. 대학 시절, 법학과 수재 허이천과 그를 열렬히 따라다니다 연인으로 발전한 천진난만한 자오모성은 서로를 사랑하게 되지만 오해로 이별을 맞는다. 서로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며 모성은 바로 미국으로 떠나고, 이천은 그녀에 대한 그리움과 미움 사이에서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 7년 후 모성이 중국으로 돌아오며 그들은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지금 내 곁의 누군가의 소중함과,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의 소소함을 함께하며 매 순간을 공유하는 기쁨과,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깊은 사랑을 매력적이고 열정적인 주인공들을 통해 당신은 평범한 일상을 함께하며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의 소중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448쪽, 달다, 15,000원

 

 

△『말투 때문에 말투 덕분에』는 인생이 안 풀리고 골치 아프다고 느끼는 평범한 사람들이 원하는 쪽으로 삶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가장 실천하기 쉽지만, 효과는 가장 강력한 ‘말투 교정’에 대해 서술한 이오타 다쓰나리의 신간이다. 저자 역시 말투를 바꾼 덕분에 그저 그런 삶을 사는 비호감 직장인에서 일본 최고의 대화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기적을 경험했다. 말투의 놀라운 힘을 몸소 체험한 저자는 과거의 자신이 그랬듯, 고작 말투 하나 때문에 인생에서 매번 손해만 보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가정에서, 친구나 애인 사이에서, 각종 모임에서,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44가지 실전 사례를 보여 주고, 똑같은 상황에서 비호감형 말투와 호감형 말투를 직접 비교해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책에 나오는 구체적인 예시 말투를 통해 자신의 평소 말 습관이 무엇이 문제인지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고, 일상에서 하나씩 적용해 나가다 보면 누구라도 자연스럽게 말투를 교정할 수 있다. 복잡한 심리학 용어나 실험, 어렵고 생소한 법칙 대신 실전 상황에서 바로바로 써먹을 수 있는 예시 말투로 가득한 이 책은 누구보다 간절히 말투를 바꾸고 싶지만 당장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막막한 당신을 위한 ‘완벽 말투 실전 가이드’이다. 208쪽, 포레스트북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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