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마차도, 1경기 출전정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마차도, 1경기 출전정지
  • 뉴시스
  • 승인 2019.06.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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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매니 마차도(사진 오른쪽)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은 뒤 헬멧을 집어던지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매니 마차도(사진 오른쪽)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은 뒤 헬멧을 집어던지고 있다.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매니 마차도(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마차도에 1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차도는 지난 16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초 1사 1루 상황에 콜로라도 선발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삼진을 당한 후 마차도는 빌 웰케 주심에 강력하게 항의했고, 웰케 주심은 퇴장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마차도는 머리에 쓰고 있던 헬멧과 들고있던 방망이를 모두 집어던지며 화를 냈다. 앤디 그린 샌디에이고 감독이 달려나와 말렸지만, 마차도는 좀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MLB 사무국은 마차도의 항의가 거칠었고, 심판과 신체 접촉까지 있었다면서 징계를 내렸다. 

마차도는 해당 징계에 대해 MLB 사무국에 이의신청을 했다. 재심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벌어지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도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마차도는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10년, 총액 3억달러(약 3560억원)에 계약했다. 계약 첫 해인 올해 타율 0.261 13홈런 39타점으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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