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타지 않은 산과 청정 계곡과 산골 마을의 정취
손 타지 않은 산과 청정 계곡과 산골 마을의 정취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06.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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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수피령에서 화천군 사내면을 거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지촌 삼거리까지 달린다.

지촌삼거리와 5번 국도가 만나는 곳(사진출처: 위키백과)
지촌삼거리와 5번 국도가 만나는 곳(사진출처 : 위키백과)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소재지에서 수피령을 넘어 화천군 사내면을 통과한 뒤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지촌 삼거리에서 5번 국도를 만날 때까지 이어지는 산길과 계곡 길. 이 길은 교통량이 매우 적다. 홀스와 힉스는 언젠가 이 길을 오전 7시경부터 타기 시작했는데 수피령을 넘는 수 킬로미터를 차량 한 대 만나지 않고 달렸다.

코스 중간 지점인 화천군 사내면 소재지는 산골 마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난다. 터미널 건너편에 차를 세우고 잠시 목을 축이고 가는 것도 괜찮다. 사내면에서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까지는 지촌천변을 따라가는 구불구불한 길로 주변 경관이 빼어나다. 멋지다 싶으면 주저 없이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어보자. 산촌의 소담스러운 풍경을 즐길 수 없다면 이 길은 그저그런 산길에 불과하니 코스 선택은 여행자의 취향에 달려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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