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으로 건강 효과 볼 수 있다
유산균으로 건강 효과 볼 수 있다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9.06.2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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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좋은 균이 있다. 변비 환자들이 흔히 찾는 유산균이 바로 그것이다. 젖산균이라고도 불리는 유산균은 당류를 발효해 에너지를 얻는 세균으로, 장에서 몸에 해로운 균과 싸우며 소화를 돕는다. 

유산균은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 기능을 높이고 변비를 온화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발암물질 생성을 방해해 암을 예방한다. 또 장 내  미생물 균형을 조절해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 환자의 아픈 기간을 1~3일 줄인다. 특히 어린이는 유산균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태어나고 3개월이 지났을 무렵에 몸 안에 유산균이 많아야 상주균이 되어 평생 건강을 지킬 확률이 높아진다.

유산균제를 고를 때는 임상 시험에서 효과가 증명된 유산균 종류가 든 제품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등이 해당된다. 유산균의 양을 표시하는 단위는 CFU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산균 하루 섭취량은 1~10억 CFU로 귄장된다.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장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어 적정량을 지키는 게 좋다.

유산균의 효과를 보려면 한 달 이상 꾸준히 먹어야 한다. 또 유산균을 공복에 먹으면 위산에 의해 제대로 활동을 못하거나 아예 죽기도 한다. 따라서 음식을 먹은 후에 먹거나, 음식과 함께 먹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산균의 효과는 그 정도가 개인에 따라 달라서, 배에 가스가 차는 듯한 팽만감과 설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유산균이 든 제품을 먹고 복통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의한 후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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