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아야 할 양파의 효능
우리가 알아야 할 양파의 효능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9.06.28 0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짜장면에는 양파가 많이 들어간다. 짜장 소스에  양파를 많이 썰어 넣는다. 여기에 반찬으로 생 양파가 또 나온다. 

양파는 익히면 단맛이 나기 때문에 짜장면 특유의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넣을 필요가 없다. 또한 기름이 많이 들어간 짜장의 느끼한 맛을 줄여주기도 한다. 양파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식품인 것이다.

양파가 매운 것은 유기화합물 때문이다. 특히 피루빈산 함량과 관계가 있다. 양파를 절단하면 자체의 효소에 의해 최루성 물질이 기체로 변해 공기 중으로 흩어진다.이 물질은 유황 성분을 함유한 시스테인의 유도체이다. 동맥경화, 당뇨병 등 성인병 치료 예방에 좋은 화합물은 주로 유황을 함유하고 있는데, 양파에는 유황화합물이 0.5%나 포함돼 있다.

양파는 의학적으로 확인된 암 예방에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국립암센터는 "세계암연구재단이 전 세계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양파  마늘 파 등 백합과 채소와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다.

양파는 고기나 생선을 구울 때 나오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의 독성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 칼륨 성분도 풍부하다. 삶아도 생 양파처럼 130mg이 들어 있다. 칼륨은 짠 음식을 먹은 후 나트륨 성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 도움을 준다. 나트륨이 많이 든 식품은 위 점막을 자극해 위암의 위험을 높인다. 

양파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몸의 손상과 산화를 막아줘 위나 대장의 점막에 암 세포가 생기는 것을 막아 준다. 장에 생기는 암은 점막에서 움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