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도 쿠어스필드서 좌절…7이닝 5실점 패배
커쇼도 쿠어스필드서 좌절…7이닝 5실점 패배
  • 뉴시스
  • 승인 2019.07.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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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31)도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를 감당하지 못했다.

커쇼는 3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7피안타 7탈삼진 5실점(4자책점)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LA 다저스는 원투펀치를 모두 쓰고도 2연패를 당했다. 전날 류현진이 쿠어스필드에서 쓴맛을 봤다.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올해 최악의 피칭을 쿠어스필드에서 기록했다. 이어 커쇼마저 무너진 것이다.

커쇼는 시즌 2패째(7승)을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3.23으로 높아졌다.

3회말 찰리 블랙몬에게 투런포를 맞고 불안한 출발을 한 커쇼는 5회까지 2실점으로 선방했다. 그러나 6회 1사 후 블랙몬을 실책으로 내보낸 후 4연속 안타를 허용해 3점을 더 내줬다. 

커쇼는 7회도 마운드를 지켰지만, 다저스는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3-5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56승 29패)와 2위 콜로라도(44승 39패)의 승차는 11경기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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