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췌장 담도계 영역 로봇수술 600례 달성
서울대병원 췌장 담도계 영역 로봇수술 600례 달성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7.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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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장진영 권우일 김홍범 교수의  췌장담도외과팀이 췌장, 담도계 영역 로봇수술 600례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로봇수술을 본격적으로 실시한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이룬 성과로 로봇수술의 강점과 우수성을 증명한 것이다.

서울대병원에서는 기존 복강경 또는 개복수술보다도  그 정확성이나 정밀도에서 여러 장점이 있는 로봇 수술 시스템을 접목해 로봇-복강경 하이브리드 수술을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약 200례 가까이 실시, 국내 최다 시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출처: Wikipedia)
다빈치 로봇수술(출처: Wikipedia)

또한 그동안 최소침습수술의 적용이 어려웠던 진행성 담낭암에 대해 로봇담낭암수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로봇담낭암수술에 성공했다.

최근에 열린 한국외과로봇수술회를 비롯한 여러 국내외 학회에서 미세동작, 손떨림 보정, 3D입체영상 등을 이용한 로봇담낭암수술의 우수성을 발표하기도 했다.이는 췌장, 담도분야에서 로봇기술을 접목한 시도가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외과 장진영 교수는 "로봇수술은 외과분야에서도 특히 정교한 수술이 요구되는 췌장담도  분야에서 정밀의료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로봇췌장절제술 최다 시행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지켜나가며 세계적인 로봇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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