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발라도 될 나이는
자외선 차단제 발라도 될 나이는
  • 고일봉 기자
  • 승인 2019.07.18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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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피부의 어린 아이들은 여름철 햇볕을 가장 신경  써야 한다. 생애 주기에서 햇볕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시기는 유년기지만, 피부암이나 노화 현상은 성인이 되어 나타난다. 

어린 시절에는 자외선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햇볕과 관련한 생활습관을 고치기 어렵다. 또한 부모들은 아이에게 선스크린 관련 제품을 써도 되는지 고민스러울 수 있다.

피부에 바르는 일부 선스크린 제품의 화학성분이 피부를 통해 체내에 녹아들어 축적된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그러나 관련 성분의 위험성은 밝혀진 것이 없다. 선스크림 제품의 위험은 모호하지만, 햇볕의 위험은 명확하기 때문에 관련 제품을 써지 않을 수 없다.

선스크린 속 화학성분이 걱정된다면 아이들에게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방법이 있다. 이산화 티타늄 또는 아연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을 바르면 허옇게 뜨는 단점이 있지만, 피부에 흡수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선스크린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에 바르지 않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으로는 아이들에게는 힘들겠지만 양산과 모자, 옷 등으로 햇볕을 가리는 것이다. 

그늘을 찾고 햇볕이 가장 강렬한 우후 시간대 외출을 삼가며, 적절한 옷과 모자를 씌우되, 드러난 피부에는 선스크린 제품을 써야 한다.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30 정도의 제품을 2시간에 한 번꼴로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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