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이적' 황의조, 미국 워싱턴서 첫 훈련 소화
'보르도 이적' 황의조, 미국 워싱턴서 첫 훈련 소화
  • 뉴시스
  • 승인 2019.07.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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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무대에 진출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새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보르도는 21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워싱턴에서 첫 팀 훈련에 참가한 황의조의 모습을 공개했다.

황의조는 간단한 러닝과 헤더 연습을 하는 등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지난 18일 보르도의 전지훈련지인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 그는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을 모두 마쳤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 4년이다. 등번호는 18번으로 결정됐다. 

보르도는 "구단에서 뛰는 첫번째 한국 선수"라고 소개하며 "공간 침투와 슈팅 능력이 좋다. 그라운드에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프로축구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황의조는 2017년 6월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몸값이 올랐다. 중동과 중국 그리고 미국 무대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유럽 무대 도전을 위해 모두 거절했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리그앙 20개 구단 중 14위에 머물렀지만 과거 지네딘 지단, 요앙 구르퀴프 등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팀이다. 

황의조는 다음달 11일 앙제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첫 공식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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