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조원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
[프로필]김조원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
  • 뉴시스
  • 승인 2019.07.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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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사무총장 지낸 비(非) 검찰 출신 사정 관료
참여정부때 靑 비서관으로 '문재인 민정수석'과 손발
민주당 당무감사위원장, 대선 캠프 선대위원장 경력도
文정부 출범 후 KAI 대표로 1년9개월간 조직 정상화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KAI)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KAI)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26일 임명된 김조원(62)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은 감사원 사무총장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을 역임한 비(非) 검찰 출신 사정 관료다.

경남 출신인 김 신임 수석은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행정학 석사, 건국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총무처, 교통부 등을 거쳐 감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1985년부터 감사원에서 근무하며 에너지, 교통, 금융 등 다양한 분야 감사 업무에 전문성을 쌓았다. 참여정부 때인 2005년에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발탁돼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대통령과 손발을 맞추기도 했다.

김 수석은 2008년 감사원 사무총장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친 뒤 영남대 행정학과 석좌교수, 경남과학기술대 총장, 건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지내던 2015년에는 당 당무감사원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 기간에는 문 대통령 캠프에 합류해 경남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 수석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방산 비리로 흔들리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로 임명됐다. 금융감독원장 등 다른 사정 기관장 인사 때도 여러 차례 이름이 거론됐지만 1년9개월간 KAI에서 조직 정상화을 추진했다.

▲1957년 경남 출생 ▲경남 진주고 ▲영남대 행정학과 ▲미국 인디애나대 행정학 석사 ▲건국대 경영학 박사 ▲행정고시 22회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감사원 사무총장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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