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해의 보석 드브로브니크
아드리아해의 보석 드브로브니크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9.08.02 0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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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쇼가 권한 지상에서 찾은 천국이 크로아티아의 드브로브니크다. 그는 드브로브니크를 아드리아 해의 보석이라고도 했다. 7세기에 도시가 만들어져 라구사 공화국이된 아드리아 해안의 유일한 해상무역 도시 국가 였다.

크로아티아의 남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인 이곳은 유럽인들을 비롯한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다. 드브로브니크는 중세 시대부터 베니스처럼 해상무역이 활발했던 도시국가였다. 무역을 통해 이룬 부와 능란한 외교를 통해 오토만 터키와 베니스의 끊임없는 위협으로부터 끝내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러한 외부의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바닷가 암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축조했던 성벽이 13세기부터 만들어져 지금도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드브로브니크
드브로브니크

드브로브니크 성벽은 아름다운 성벽으로 유명하다. 그 성벽 뎍분으로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남한산성이나 수원의 화성과 같이 성벽 길을 한 바퀴 걸을 수 있다. 성벽 위를 걸으면서 빨간 지붕들과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드브로브니크 성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돔 형태의 오노프리오 분수다. 1438년 수도 사업 완공 기념으로 만든 것으로 16개의 동물과 사람의 입에서 물이 나오게 만들었다. 1994년까지 이분수대는 드브로브니크 사람들에게 식수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오노프리오 분수
오노프리오 분수

플라차 거리는 구시가지의 중심지로 몇 백년 이라는 긴 세월 동안 바닥 대리석이 광택이 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오고간 곳이다.

관광객들의 틈을 벗어나 휴식을 취하며 관광할 수 있는 믈리니 퍼블릭 해안과 화가 블라호 부코바츠의 생가가 있는 차브타트 등을 볼 수 있다.

믈리니 퍼블릭 해안
믈리니 퍼블릭 해안

항구 도시인 만큼 빠에야, 해물 파스타 등 해산물 요리는 기본이며, 스톤 마을을 방문하면 특산물인 굴은 반드시 먹어 볼 것을 권한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이곳에서 유명한 플라바츠 말리 레드 와인도 꼭 음미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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