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통산 3번째 완봉승…'1시간 59분' 올해 신기록
KIA 양현종, 통산 3번째 완봉승…'1시간 59분' 올해 신기록
  • 뉴시스
  • 승인 2019.08.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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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1)이 개인 통산 3번째 완봉승을 신고했다.

양현종은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9이닝 무실점 역투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양현종은 9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개인 통산 3번째이자 올해 7번째 완봉승을 수확했다.

무사사구 완봉승은 시즌 3번째이자 통산 131번째 진기록이다.

양현종은 시즌 12승째(8패)를 올렸다. 2017년부터 이어온 NC전 3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이날 양현종은 140㎞대 중후반의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앞세워 NC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공격적인 피칭으로 1시간 59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이는 올 시즌 최단경기 시간 신기록이다.

양현종은 1회초 2사 후 박민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후 6회까지 무려 16명의 타자를 무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양현종은 1-0으로 앞선 7회 NC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선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명기는 득점을 올리기 위해 도루에 성공했지만, 더 이상의 진루는 하지 못했다.

양현종은 8, 9회 6명의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해 짜릿한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KIA 최형우는 4회말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려 양현종의 완봉승을 거들었다. 최형우는 KBO리그 통산 13번째 300호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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