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이름인지도 몰랐던 쿡아일랜드
나라 이름인지도 몰랐던 쿡아일랜드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9.08.09 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쿡아일랜드는 폴리네시아의 나라 중 하나다. 쿡아일랜드는 뉴질랜드와 하와이 사이에 있다. 쿡아일랜드 동쪽에는 타히티섬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프렌치 폴리네시아가 보인다. 쿡아일랜드는 점 같은 섬들이다. 쿡아일랜드 수도가 있는 라로통가에서 다른 섬으로 가는 데도 30분이면 된다.

쿡 아일랜드
쿡 아일랜드

쿡아일랜드는 노던그룹과 서던그룹으로 나뉜다. 수도 아바루아가 있는 라로통가와 아이투타키는 서던그룹에 속한다. 쿡아일랜드의 북동쪽에서 남서쪽 끝까지 거리는 1000km가 넘는다. 라로통가 해안 길이가 32km 밖에 안 된다는 것을 봐서는 아주 작은 나라로 생각되지만 제법 큰 나라인 셈이다.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라로통가섬은 감자 모양이다. 한가운데는 큰 산이 있어 삼림이 울창하다. 동서 길이는 10km, 폭은 6km정도다. 라로통가는 산호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을 가진 비치에 둘러싸였다. 섬 주위는 다 산호인데 특히 남쪽은 산호바다의 길이가 1km에 달한다.

라로통가에는 맥도날드도 없고, 신호등도 없고, 코코넛 나무보다 큰 건물도 없다. 고개를 돌리면 패션푸르츠 나무, 코코넛 나무가 보인다. 스쿠터로 섬 한 바퀴를 도는 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니 라로통가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스쿠터다.

라로통가
라로통가

쿡아일랜드의 수도는 아바루아라고 한다. 아바루아는 라로통가섬 북쪽에 있는데, 라로통가에 사는이에게는 그냥 타운으로 통한다. 라로통가는 쿡아일랜드의 허브 같은 섬이지만 카페, 레스토랑을 합쳐 50여 개가 전부다. 그만큼 고요하다.

아바루아
아바루아

잘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여행객도 찾고 있는곳 쿡아일랜드는 정말 말 그대로 휴양지다. 큰 리조트도 없고 편의 시설이 다양하지도 않지만 큰 불편함은 없다. 보라카이처럼 모래가 부드러운 것도 아니지만 여유로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먹을 음식부터 간단한 일상용품까지 편의점 이상의 물품은 있는 듯하다. 약간 규모가 있는 대형슈퍼도 있지만 6시에 문을 닫는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우리 입맛에 맞는 편이다. 커피도 에스프레소와 뜨거운 물을 함께 준다. 그냥 각자 알아서 농도를 맞춰 먹으면 된다.

스킨 수영만으로도 열대어와 놀이는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바다거북도 만날 수 있으니 물놀이는 각자가 알아서 한다. 스킨 수영의 비용은 매우 저렴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