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들이 탈모가 많이 일어난다
축구 선수들이 탈모가 많이 일어난다
  • 김영애 기자
  • 승인 2019.08.13 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구선수 중에 탈모환자가 많은 이유는 강한 자외선이 원인이다. 축구선수들은 경기와 훈련을 실외에서 한다. 이때 두피에 강한 자외선을 장시간 받게 되는데, 자외선은 모근을 건조하게 만들고 염증을 만들어 탈모를 촉진시킨다.

모발의 단백질층을 파괴하며,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들기도 한다. 운동 시 흘리는 땀도 문제가 된다. 축구선수가 훈련을할 때 흘리는 땀의 양이 많은데, 땀·피지·각질이 뒤섞여 두피의 모공을 막는다. 이 때 땀의 수분이 증발하면 모발은 더욱 건조해지고 모근이 약해지는데 이런 상태가 장기간 반복되면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영양보충을 위해 곧잘 섭취하는 육류 위주의 식단도 두피의 혈액순환을 나쁘게 해 탈모를 불러온다. 과도한 동물성 지방섭취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모근의 영양공급이 약화돼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승패에 대한 스트레스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자율신경과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아드레날린이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피를 긴장시키고 모근에 영양공급을 이뤄지지 않게 해 탈모가 나타난다.

만약 축구선수처럼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면 먼저 육류 위주의 식단보다는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와 파슬리, 시금치 등 채소 위주의 식단이 좋다. 해조류에는 많은 요오드와 채소에 많은 각종 미네랄은 모발과 모근을 건강하게 만든다. 운동이 끝난 뒤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 탈모가 이미 나타났다면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탈모 초기에 먹는 약을 복용하면 가는 모발을 굵게 만들어주고 탈모의 진행을 늦춰주지만, 탈모가 심각하게 진행돼 모낭이 이미 죽은 경우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 진행이 많이 된 탈모는 모발이식이 도움이 된다. 자신의 뒷머리에서 채취한 모낭을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에 옮겨 심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