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가 줄줄이 세고 있다
혈세가 줄줄이 세고 있다
  • 오진원 논설위원
  • 승인 2019.08.13 0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업대란에 고용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실업자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2분기 실업자는 113만 명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청년들의 체감실업률은 25%나 된다. 청년 4명 중 한 명이 실질적으로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고용도 추락하고 있다. 제조업과 30~40대 취업자수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 혈세로 단기알바들을 양산 하고 있기 때문이다. PC방에 가서 게임을 하는 이공계 졸업생들에게 급여를 주고, 60대이상 노인들에게 알바자리를 급증시키고 있다.

정부는 청년 TLO제도를 통해 연간 이공계 미취업학생들 4000명에게 월 158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들은 도서관에서 토플 공부를 하거나, 채용사이트 방문하는 일로 소일하고 있다. 논문분석 및 실험은 거의 하지 않는다.

일은 하지 않고 고액을 받는 청년들은 기간제 청년취업자로 둔갑한다. 혈세로 청년일자리를 조작하는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다.

중산층과 상류층에 대한 가혹한 증세를 통해 정권 20년을 기획 중인 현정권은 재정을 거덜내면서까지 돈으로 국민을 매수하려하고 있다.

놀면서 공짜돈을 받는 학생들도 스스로 미안해 한다. 하는일 없이 돈을 받으니 미안한 생각마저 든다고 한다. 정부가 학생들을 타락시키고 있다. 땀흘려 수고해서 받는 돈이 아니라 공짜로 돈을 받고 청년취업자 행세를 할려니 겸연쩍어 한다.

정부는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청년TLO)이란 명목을 붙여 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3300명이 받았고, 올해 대상자는 4000명으로 급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