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슈퍼컵 최초로 주·부심 모두 여성 배정
UEFA 슈퍼컵 최초로 주·부심 모두 여성 배정
  • 뉴시스
  • 승인 2019.08.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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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사상 최초로 여성이 주심과 부심을 모두 맡는다.

UEFA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출신 스테파니 프라바트가 슈퍼컵 주심으로 배정됐다. 2명의 부심도 여성이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메이저대회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주심과 부심이 모두 여성인 것은 처음이다"고 소개했다.

UEFA 슈퍼컵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린 리버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 첼시가 맞붙는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휘슬을 불어온 프라바트는 "언제나 경기에 나설 수 있게 훈련하고 있다. 두렵지 않다"고 했다.

부심은 마누엘라 니콜로시(이탈리아)와 미셸 오닐(아일랜드)이 맡는다. 대기심 자리에만 남성이 배정됐다.

로베르토 로제티 UEFA 심판 총괄책임자는 "실력이 좋기 때문에 여성 심판 3명을 배정했다"며 "전 세계의 어린 여성 심판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UEFA 슈퍼컵은 15일 오전 4시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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