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히로시마 기억 속으로···근현대 잇는 '생일편지'
전소민, 히로시마 기억 속으로···근현대 잇는 '생일편지'
  • 뉴시스
  • 승인 2019.08.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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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전소민(33)이 KBS 2TV 추석특집극 '생일편지'에 출연한다.

'생일편지'는 잊지 못할 첫사랑에게서 생일 편지를 받은 후, 1945년 히로시마의 기억 속으로 들어간 노인의 이야기다. 일제강점기 말부터 광복을 거쳐 6·25동란까지, 험난한 시절을 겪은 청춘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전소민은 일제강점기 히로시마 강제 징용을 겪은 노인 '김무길'의 손녀 '김재연'으로 분한다. 무길의 손에 자라 할아버지에 대한 정이 애틋한 웹툰 작가다. 무길의 영정 사진을 찍던 날 첫사랑 '여일애'로부터 생일 편지가 도착하고, 그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처음 듣는 무길의 과거 이야기에 빠져들며 신구세대의 연결고리로 활약한다.

'아이가 다섯'(2016)의 김정규 PD와 드라마 스페셜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2018)의 배수영 작가가 만든다. 전소민은 배 작가와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로 인연을 맺었다. '생일편지' 극본을 보자마가 캐스팅 제의를 승낙했다고 한다. 2부작이며, 다음달 추석 연휴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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