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환경적 유전적 심리적 요인으로 발생
조현병, 환경적 유전적 심리적 요인으로 발생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08.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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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현실 검증력에 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 정신질환으로 주로 20대에 발병하는 특징을 보이며 한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 유전적,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조현병은 심해지면 일상적인 삶을 살기 어렵고, 무엇보다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능들을 모두 잃게 돼 스스로 고립되게 된다. 그러나 약물치료나 정신치료, 교육, 상담 등의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 가능하며, 이 때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이 중요하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나 행동, 정서의 폭이 현저히 감소한 '정서적 둔마'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조현병 증상은 크게 양성과 음성으로 나뉘는데 양성은 환청, 망상, 비논리적 사고. 기이한 행동 등 보통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음성은 적절한 정서적 반응이나 욕구들, 사회적 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욕들이 사라지는 등 보통 다른 사람들에게 있는 것들이 없어지는 것이다.

조현병 치료는 무엇보다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이 필요하다. 환자 스스로가 질환을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가족들이 치료를 주저하면 치료 시기 또한 늦어진다. 따라서 망상, 환청, 와해된 깨진 언어와 행동, 음성 증상 중에서 2가지 이상의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이로 인한 장애가 6개월 넘게 영향을 미친다면 약물치료, 지지적 정신치료, 가족상담 및 교육 등의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급성기에는 반드시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조현병은 첫 발병 후부터 1~2년 정도, 두 번째 발병 이후부터는 5년 이상 꾸준히 약물치료를 해야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가족들은 환자를 배려하는 자세로 심리적인 안정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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