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가 뇌졸중 위험 낮춘다
과일과 채소가 뇌졸중 위험 낮춘다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08.19 0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매일 먹으면 뇌졸중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칭다오시립병원 연구팀은 지난 19년 간 수행된 과일과 채소에 대한 논문에서 하루에 200g의 과일을 섭취하면 뇌졸중 위험이 32% 낮아지고, 채소 200g을 먹으면 11% 낮아진다는 결론이다.

연구팀은 "심장병과 뇌졸중 감소를 위해서는 음식과 생활방식의 개선이 중요하다"며 "특히 영양소와 필수 섬유소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힌 뇌경색과 이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 등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은 몸의 한쪽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그리고 심한 두통 등이 있다. 발생 즉시 심각한 증상을 느끼고 응급실을 찾기도 하지만, 증상이 애매해 발병 후 수 개월 뒤에야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심장질환의 주된 원인인 고혈압을 낮출 수 있고 미세혈관의 기능도 증진된다고 한다. 또한, 과일과 채소는 체질량 지수와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염증 등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