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나 유제품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
우유나 유제품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
  • 고일봉 기자
  • 승인 2019.08.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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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나 유제품을 소화하지 못하고 피하거나 먹으면 바로 화장실을 가야 하는 증상을 유당불내증이라고 한다.

유당불내증이란 우유 및 유제품에 들어있는 유당을 소화할 수 없는 질환이다. 유당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유당분해효소인 락타아제가 필요한데, 이 락타아제가 부족하면 유당을 소화할 수 없다. 유당불내증은 유전적으로 유당분해효소 유전자의 효소 농도가 낮으면 발생한다.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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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락타아제가 부족한 경우가 있다. 락타아제가 부족한 신생아의 경우, 우유 및 유제품을 먹었을 때 거품이 섞인 설사를 하고, 구토, 기저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후천적으로 유당불내증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영아기 때부터 소장 내 락타아제가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어릴 때 우유를 소화하지 못한다.

유당불내증은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일어나므로 아직 명확한 치료법은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유제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유제품을 먹어야 하거나 기호에 따라 유제품을 선호하는 경우라면 락타아제가 포함돼 유당의 소화를 도와주는 약을 먹을 수 있다. 유제품을 먹기 30분 전에 유당분해효소제제를 먹으면 문제없이 유제품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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