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학회 등 5개 단체, 비만관리 종합대책 동참 공동성명 발표해
비만학회 등 5개 단체, 비만관리 종합대책 동참 공동성명 발표해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8.08.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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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비만을 질병으로 보는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확정해 발표했다. 오는 2022년까지 비만율을 34.8%로 유지하겠다는 목표 하에 4개 분야를 정하고 종합적인 비만 예방 및 관리대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4개 분야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강화 및 건강한 식품 소비 유도', '신체활동 활성화 및 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 '고도비만자 적극 치료 및 비만관리 지원 강화', '대국민 인식 개선 및 과학적 기반 구축'이다.

8일 비만학회, 대한영양사협회,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운동생리학회 등 5개 단체는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이 잘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참할 것을 약속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대책은 비만 관련 부처간 정책 조율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최초로 수립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비만 인식 개선을 위한 범국민 홍보활동을 제시한 점을 반갑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취약계층의 비만이 급증하는 현실을 파악하고 저소득층이나 장애인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한 것은 비만 관련 건강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비만을 예방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 이번 대책에 크게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세간의 관심이 지나치게 먹거리 방송으로만 흐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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