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교수 104명 교정을 떠난다
전국 의대 교수 104명 교정을 떠난다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9.08.2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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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말로 전국 의과대학 교수 104명이 정든 교정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의과대학 정년 퇴임 교수 현황을 살펴보면 총 99명의 교수가 정년 퇴임을 하고, 5명의 교수가 명예 퇴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임 교수들 가운데 일부는 새로운 병원으로 이직하거나 명예교수, 특임교수, 촉탁의 등을 통해 진료를 하거나 기타 의료단체들에서 보건의료계를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 봉사할동에 매진한다는 교수들도 있다.

건국대학교병원장과 대한피부과학회 부회장,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 등을 역임한 안규중 건국대 피부과 교수는 건국대 의전원에서 자문교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원장을 지내고 효과적인 국가 암 관리 사업을 이끈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기도 한 유근영 서울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토임 후에도 국립암센터 명예교수로 국제 암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장을 지낸 변홍식 성균관대 영상의학과 교수도 삼성창원병원에서 영상의학과 촉탁직 교수로 진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을 역임한 인제대 산부인과 최훈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문위원으로 보건의료계에 기여할 예정이며, 대한두개안면 성형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영만 순천향대 성형외과 교수는 의료봉사활동을 당분간 펼칠 계획이다.

오는 8월 말 의대별 퇴임 교수의 숫자는 카톨릭의대 9명, 서울의대 9명, 울산의대 8명 순으로 많았으며, 순천향의대 6명, 연세의대 5명, 건국의대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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