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파킨슨병 치료제 누리안츠 승인
미국 FDA 파킨슨병 치료제 누리안츠 승인
  • 최진일 기자
  • 승인 2019.08.2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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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파킨슨병 치료제 레보도파·카르비도파에 대한 병용요법으로 새로운 치료제 누리안츠를 28일 승인했다.

누리안츠는 기존 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져 떨림이나 보행 장애 등 파킨슨 증상 악화를 겪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이 허가됐다.

누리안츠는 11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주간의 위약 레보도파·카르비도파 치료 요법과의 비교를 통해 효과를 인정받았다.

4개의 연구에서 누리안츠를 병용 처방받은 환자군에서는 위약군 대비 기존 치료제의 효과 감소 시간이 유의미하게 줄어들었다. 기존 치료제를 투약받은 후 누리안츠를 추가 투여할 때 치료제의 효과 지속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이다.

흔히 부작용은 비자발적인 근육 움직임을 포함해 졸림, 변비, 구역질, 환각과 불면증이 보고됐다.

환자들은 이 약을 처방받은 이후 병리 운동장애의 발생이나 기존의 운동장애 증상의 악화 여부에 대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만약 환각이나 정신병증 행동, 충동적이거나 강박적인 장애가 일어나면 용량을 줄이거나 처방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 누리안츠의 임신 기간내 투약은 추천되지 않는다.

FDA의약품 평가조사부 에릭 바스팅 박사는 "파킨슨병은 환자의 삶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는 쇠약한 상태를 말한다"며 "우리는 파킨슨병에 대한 추가 치료법을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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