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협상 다른 수준으로 할 것…오늘 협상"
트럼프 "미·중협상 다른 수준으로 할 것…오늘 협상"
  • 뉴시스
  • 승인 2019.08.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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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한국시간 30일) 양국간 무역협상 예정돼 있다"
백악관 "중국과 다양한 수준에서 소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 프랑스 바아리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종료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 프랑스 바아리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종료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미국과 중국이 '다른 수준(at a different level)'의 무역 협상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양국간 다른 수준의 무역협상이 예정돼 있다(There’s a talk scheduled for today at a different level)"고 회담 재개 소식을 밝혔다고 CNBC는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수준'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식의 회담을 일컫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또 "무역협상에서 최종 생산물이 무엇이 될 지 지켜보자"며 "마지막 성과물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다른 수준'과 관련 "미국과 중국은 다양한 수준에서 소통하고 있다"고만 설명했다고 CNBC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중국으로부터 협상을 원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양측이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은 29일 "미중 무역전쟁을 차분한 자세로 해결할 용의가 있다"며 미국의 관세인상에 대한 추가 보복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중국 상무부는 또 양국 무역 대표단이 효과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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