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대표팀 합류 이승우 "핑계 통하지 않아…목표는 금메달"
AG대표팀 합류 이승우 "핑계 통하지 않아…목표는 금메달"
  • 뉴시스
  • 승인 2018.08.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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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이승우가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8.08.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이승우가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8.08.

김학범호에 합류한 이승우(베로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U-23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테(NFC)에 소집됐으며 해외파인 이승우와 황희찬은 소속팀 일정으로 8일 파주에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승우는 8일 파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변함 없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아시아에서 한국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싶다. 태극마크를 달게 된 만큼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을 마치고 재충전을 한 뒤 소속팀에 돌아갔다"며 "월드컵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 월드컵에서 함께 했던 형들도 왔는데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승우는 구단의 배려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이승우가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왼쪽은 김학범 감독. 2018.08.08.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이승우가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왼쪽은 김학범 감독. 2018.08.08.

그는 "의무 차출이 아니기 때문에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러나 꼭 가야한다고 설득했고 다행히 구단에서 배려해 주셨다. 이 부분에 대해 구단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승우는 "골을 넣도 것도 중요하지만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다함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좋은 찬스가 온다면 놓치지 않고 골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현재 컨디션에 대해 "100%는 아니다. 남은 기간에 잘 적응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로 노력하겠다"며 "변명이나 핑계는 필요 없다. 잔디 등 현지 상황과 컨디션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우는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것은 언제나 영광스러운 일이다. 아시안게임에 꼭 합류하고 싶었다"며 "늦게 합류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0일까지 파주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11일 오후 5시15분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자카르타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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