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심장협회 당뇨협회 가이드라인 발표
유럽 심장협회 당뇨협회 가이드라인 발표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09.04 0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 심장협회
유럽 심장협회

유럽 심장협회와 당뇨협회가 당뇨 및 당뇨병전기 환자의 심혈관 질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특히 심혈관질환 환자나 심혈관 위험이 높은 환자에 있어서 그동안 나온 SGLT2 억제제, GLP-1 수용체 작용제 등 신계열 항당뇨제의 심혈관 효과에 관한 여러 대규모 심혈관 시험 결과가 적용돼 주목된다.

또한 환자의 심혈관 위험을 기존의 1차, 2차 예방 기준으로부터 당뇨의 지속기간 및 동반질환에 따라 중간, 높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재분류한 것도 큰 변화다.

이에 따라 심혈관 결과 시험의 근거에 의해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위험이 높거나 매우 높은 2형 당뇨 환자는 기존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든지, 이미 메트포민을 받고 있든지 무관하게 신계열 항당뇨제가 권고된다.

또한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GLP-수용체 작용제의 효과는 동맥경화 관련 사건 감소를 통해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 한편, SGLT2 억제제는 심부전 관련 종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당뇨 환자의 지질 타깃으로는 심혈관 질환 중간 위험의 경우 2.5mmol/L, 고위험군은 1.8mmol/L, 매우 높은 위험은 1.4mmol/L로 제시됐다. 또, PCSK9 억제제에 관한 두 시험 결과, 그동안 최대 스타틴 및 에제테미브 치료에도 불구하고 LDL이 지속적으로 높았거나 스타틴 불내성인 매우 위험이 높은 환자에 대해 PCSK9 억제제 치료가 권고됐다.

이밖에 헤모글로빈 A1c 수치에 관해서는 당뇨가 오래되지 않은 젊은 환자에 대해 특히 7% 이하를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