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의류업체에 121억원 소송
美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의류업체에 121억원 소송
  • 뉴시스
  • 승인 2019.09.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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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헤어스타일·의상 따라한 광고 게재"
사진은 지난해 1월2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왕고 탱고(Wango Tango) 2018’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6). 2019.09.04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6)가 자신과 비슷한 모델을 내세워 광고를 했다며 의류업체 브랜드 '포에버21(Forever21)'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그란데는 소장에서 "의류업체 포에버21이 자신의 노래 '7링스(7 Rings)'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따라한 모델을 내세워 광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란데는 지난 2월 이같은 광고를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음에도 적어도 지난 4월17일까지 관련 광고를 그대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그란데는 "이로 인해 저작권 침해를 당했다"면서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방법원에 1000만달러(12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포에버21 관계자는 CNN과 이메일을 통해 "지난 2년간 그란데의 라이센싱 회사와 협력해왔으며 우리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지지하고 있다"며 "그란데측과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포에버21은 재미교포 출신 한인이 설립한 의류 업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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