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미디어아트 축제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미디어아트 축제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 전정연 기자
  • 승인 2019.09.04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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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리빙 라이프(Living Life)’를 주제로 개최
오는 9월 11일까지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

동시대 미디어아트의 현재를 보여주는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가 오는 9월 11일까지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는 국내 작가 8팀과 미국, 스웨덴, 슬로베니아, 터키 등 해외 작가 5팀이 참여해 실험적인 작품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다빈치 크리에이티브>는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의 핵심 사업으로 역량 있는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동시에 국제 미디어아트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축제로 현재까지 총 103팀의 국내외 예술가가 축제에 참여한 바 있다.
과거 다빈치 크리에이티브가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예술에 관심을 두었다면 올해는 인간을 성찰하는 시대정신에 중점을 두었다.

정승 작가의 "프로메테우스의 끈 6"
정승 작가의 "프로메테우스의 끈 6"

 100세 시대 ‘리빙 라이프’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크게 두 개 섹션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먼저 첫 번째 섹션인 <생명과 삶>에서는 생명 연장시대에 ‘삶이란 무엇인가?’를 화두로 던진다. 이 섹션에는 식물의 생육 정보를 3D 프린터에 입력해 조각한 정승의 <프로메테우스의 끈 6>, 유전자 조작으로 생명을 디자인하는 인간의 욕망을 다룬 터키 출신 작가 피나르 욜다스의 <디자이너 베이비>, 진화의 방향은 다양성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함준서의 <포우나 2.0>등이 소개된다.

피나르 욜다스(Pinar Yoldas)의 디자이너 베이비
피나르 욜다스(Pinar Yoldas)의 "디자이너 베이비"

 두 번째 <선택할 권리 혹은 권력> 섹션에서는 생명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견제해야할 자본과 정치, 권력에 대해 생각하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사샤 스파찰(Saša Spačal)의 '숨'
사샤 스파찰(Saša Spačal)의 "숨"

기술의 발전으로 호흡이 통제되는 미래를 표현한 슬로베니아 출신 사샤 스파찰의 <숨>, 알고리즘의 발달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이야기한 오주영의 <눈먼 착륙>, 기계와 인간의 차이점에 대해 질문하는 박얼의 <신경쇠약 직전의 기계들>등이 전시된다.

게놈 요리 센터(The Center for Genomic Gastronomy)의 "게놈 요리 라이브러리"
게놈 요리 센터(The Center for Genomic Gastronomy)의 "게놈 요리 라이브러리"

(02)8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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