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마스크 주름개선 효과 부풀려 졌다
LED 마스크 주름개선 효과 부풀려 졌다
  • 최진일 기자
  • 승인 2019.09.10 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 프라엘, 삼성 셀리턴 등 최근 피부미용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LED마스크들의 주름개선, 안면 리프팅 등의 효능이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름개선 효과 등 효능효과를 부풀린 이들 온라인 광고에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발광다이오드(LED)마스크' 온라인 광고 사이트 7906건을 집중 점검한 결과,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한 943건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오인 광고가 적발된 제품은 총 48개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유명한 LG전자 프라엘, 삼성셀리턴 등도 의료기기로 오인될만한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LED마스크는 공산품으로 의료기기가 아니다. 따라서 주름개선, 안면리프팅, 기미 및 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치료 또는 완화에 대해 검증되지 않았으며, 해당 내용을 광고에 활용할 수 없다. 하지만 943건의 온라인 광고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효능과 효과를 표방해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했다.

식약처는 "주름개선, 안면 리프팅, 기미·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치료/완화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LED마스크는 의료기기 허가 및 신고를 받아야 한다"며 "이번에 적발된 공산품 LED마스크는 타당한 근거가 없거나 검증되지 않은 제한된 자료를 바탕으로 효능효과를 표방해 광고한 사례로서,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