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안경비대, '골든레이호 고립' 한국인 선원 4명 전원 구조
美 해안경비대, '골든레이호 고립' 한국인 선원 4명 전원 구조
  • 뉴시스
  • 승인 2019.09.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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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실 고립됐던 선원들 건강상태 양호
외교부, 사고 수습 위한 영사조력 제공
8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브런즈웍항 인근 해상에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 '골든 레이' 호가 전도돼 연기가 솟고 있다. 이 선박에 승선한 24명 중 한국인 포함 20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으며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한국인 4명에 대해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8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브런즈웍항 인근 해상에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 '골든 레이' 호가 전도돼 연기가 솟고 있다. 이 선박에 승선한 24명 중 한국인 포함 20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으며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한국인 4명에 대해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외교부는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 '골든레이(Golden Ray)'호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 전원이 구조됐다고 10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는 골든레이호 기관실 내부에 있던 우리 국민 선원 4명 전원을 9일 오후 6시(현지시간·한국시간 10일 오전 7시)께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출된 선원 4명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며, 선원들은 정확한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외교부와 주애틀란타총영사관은 미국 해안경비대 등 관계기관, 유관부처 및 선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골든레이호는 지난 8일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구에서 중동으로 수출되는 완성차 4000여대를 싣고 가던 중에 전도됐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0명을 포함해 24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중 20명은 사고 7시간 만에 헬기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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