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축제의 마지막은 '통영한산대첩축제'에서 즐기세요
여름축제의 마지막은 '통영한산대첩축제'에서 즐기세요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8.08.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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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14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행사 열려
고증에 따라 재현한 제례와 한산대첩 기대할 만
추첨을 통해 소형 순금 거북선 모형 증정해
사진 한국관광공사제공
사진 한국관광공사제공

‘제57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통영시 일원(강구안 문화마당, 통제영, 이순신공원)에서 열린다.

 충무공 이순신의 구국정신을 기리고, 한산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이순신장군 사당 충렬사의 제례인 ‘고유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고유제’에서는 삼도수군통제영 군점 및 통제사 행렬 재현이 펼쳐진다. ‘군점’은 조선시대 수군 훈련 시 행했던 군사점호 의전을 고증에 따라 재현했으며, ‘통제사 행렬’은 해군 군악대와 취타대를 필두로 세병관에서 강구안 문화마당까지 행진하며 진행한다.

통영한산대첩축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한산대첩 재현’ 행사는 11일 오전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당포항에서 열린다. 한산해전을 앞두고 이순신 함대가 당포항에서 가진 출정식을 재현하는 ‘한산해전 출정식’ 후, 통제영거북선, 전라좌수영거북선 등 40여 척의 배가 한산도 앞바다까지 이동하는 ‘해상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10일과 12일 강구안 문화마당에서는 조선 수군 군선 모양 구조물과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중 한산해전’이 준비되어 있다.
문화예술 관련 행사도 마련된다. 중요무형문화재인 승전무공연과 남해안 별신굿공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통제영 시조창 한마당, 통영 나전칠기 전시회, 전국 서예대전 작품전시회, 통제영 12공방 아트마켓 등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준비한 이벤트도 관광객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다. 축제기간 내 지역 내에서 2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응모함에 넣으면, 축제 마지막 날 추첨하여 당첨자에게 소형 순금 거북선 모형을 증정한다. 

김제홍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 여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통영한산대첩축제에 많은 걸음해 주길 바라며, 축제를 통해 통영시가 이순신 충무공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문화․관광의 거점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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