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강제입원 중 도주한 조현병 환자 검거
광주서 강제입원 중 도주한 조현병 환자 검거
  • 뉴시스
  • 승인 2019.09.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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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흉기 난동 전력…재입원 조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강제 입원 조치를 당한 30대 정신질환자가 병원에서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0일 병원에서 달아난 A(31)씨를 붙잡아 정확한 도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병 환자인 A씨는 이날 오후 4시35분 자신이 입원 중인 모 병원 1층에서 사회 보장 제도 관련 상담을 받던 중 갑자기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여 도주 5시간 20여 분만에 A씨를 거주지 주변에서 붙잡았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3시 30분 길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정신질환 치료 차 복용하던 약을 끊어 범행한 것으로 보고 강제 입원시켰다.

경찰은 정확한 도주 경위를 파악하는대로 A씨를 다시 입원 조치할 계획이다. 병원 측에 치료와 함께 관리·감독 강화도 요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다른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해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재입원 조처를 하기로 했다. 평소 정신질환자 병동 관리는 비교적 잘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발방지책 마련을 강하게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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