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UAE원전사업법인, 제3국 원전시장 진출 협력 MOU 체결
한전-UAE원전사업법인, 제3국 원전시장 진출 협력 MOU 체결
  • 뉴시스
  • 승인 2019.09.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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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사장, UAE로 원전 세일즈 행보 나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나써 오 알 나서리 바라카원컴퍼니 사장은 9일(현지시각) 오후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협력 MOU'에 서명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나써 오 알 나서리 바라카원컴퍼니 사장은 9일(현지시각) 오후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협력 MOU'에 서명했다.

한국전력은 김종갑 사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세계에너지총회(WEC)에 참석해 UAE 원전사업법인인 바라카원컴퍼니와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전 측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신규 원전시장에서 투자, 인력양성, 현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국과 UAE가 원자력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두 회사는 제3국 원전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UAE 원전의 적기 준공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세계에너지총회 패널토론에서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기업 수장들과 원자력 지속 가능성, 원자력 도전과제와 극복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각국 정부 및 기업체 주요 고위급 인사를 만나 에너지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들은 원전을 비롯해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지능형검침인프라(AMI) 등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협력범위를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입을 모았다.

김 사장은 UAE 원전 건설현장도 방문했다. 그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가족들과 떨어져 열사의 땅에서 땀 흘리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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