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북 구미·인천 남동' 2020년도 스마트산단으로 선정
정부, '경북 구미·인천 남동' 2020년도 스마트산단으로 선정
  • 뉴시스
  • 승인 2019.09.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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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위원회 현장실사 등을 통해 선정
구미국가산업단지
구미국가산업단지

산업통상자원부는 구미국가산업단지와 남동국가산업단지를 2020년도 스마트산업단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발표한 창원, 반월·시화산단에 이어 이번에 2곳을 추가로 선정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에서 스마트산단을 2030년까지 2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 7월 2020년도 스마트산단 신규단지 공모를 시행하고 전담기관인 산업단지공단을 통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평가위원회는 공모에 접수한 8개 산단에 대해 산업적 중요성, 혁신 노력 및 파급효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지역 관심도를 기준으로 지난달 현장실사 등을 실시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민관합동 산단혁신 추진협의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

공모에는 경북 구미, 인천 남동, 대구 성서, 부산 명지녹산, 전남 여수, 경남 진주상평, 전북 익산, 충북 신척 국가산업단지가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구미국가산단은 주력 업종인 전기·전자 산업의 집적도가 높고 기업 수요조사에 기반한 사업계획이 타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재·부품 클러스터 육성과 투자유치 등 지역 사업과 연계된 비전을 제시하면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남동국가산단의 경우 6685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을 보유한 산단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10만4000명에 이른다.

평가위원회는 남동산단에 대해 산단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우수하고 근로 환경의 스마트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스마트시티(송도)와 교통, 물류, 인프라 측면에서 효율적인 연계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선정된 2개 산단은 해당 시·도를 중심으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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