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 추석 음식으로 좋다
돼지갈비 추석 음식으로 좋다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9.09.16 0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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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는 대표적인 명절 선물이기도 하지만 가족 외식 메뉴 선택 시 1순위를 차지할 만큼 남녀노소는 물론 아이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돼지갈비는 돼지의 제1갈비뼈에서 제4 또는 제5갈비뼈까지의 부위를 분리하여 손질한 것으로 보통 한 마리에서 4~5kg 정도 생산된다. 특히 다른 부위의 살코기에 비해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주는 것이 특징이며, 여기에 더해 갈비뼈에서 우러나는 골즙은 구수한 단맛을 가지고 있어 살코기의 담백함과 어우러져 깊고 진한 맛을 더해준다.

돼지갈비
돼지갈비

돼지갈비는 맛뿐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풍부한 영양소를 담고 있는데, 특히 기력 회복을 돕는 비타민B1이 돼지고기에는 100g당 0.95mg으로 소고기보다 6~10배 가까이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돼지고기는 아라키돈산, 리놀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도록 도와주며, 신체의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한다.

마트나 정육점에서 좋은 갈비를 구입할 때 특히 신경써야 하는 것이 색깔이다. 고기는 선홍색을 띠며 결이 매끈하고 탄력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신선한 갈비를 고르는 방법은 갈비뼈 안쪽의 색상이 검게 죽어있거나 탁하지 않은 붉은 색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요리를 할 때는 갈비를 부드럽게 먹기 위해서 칼등으로 조심스럽게 두드려 조직을 연하게 만들고 힘줄을 칼로 그어 질긴 부위를 없앤다. 여기에 배, 파인애플, 키위 등의 과일을 이용한 양념을 가미하면 육질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에 스트레스는 잠시 잊고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돼지갈비로 양념하여 굽거나 각종 채소를 곁들인 찜 요리로 건강도 챙기면서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맞으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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