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 여행 캐나다 메이플로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 여행 캐나다 메이플로드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9.09.16 0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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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부는 오색 빛깔로 물든 단풍들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메이플로드가 여기에 있다.

메이플로드는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시작해 토론토, 퀘벡, 몬트리올, 가스페 반도까지 장장 1900km나 이어지는 최고의 단풍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나이아가라 폭포부터 퀘벡시티에 이르는 800km 구간이 가장 인기가 많다. 메이플로드는 단순히 도로뿐 아니라 아가와 협곡과 알곤퀸 공원 등 이 지역 멋진 단풍 여행지를 통틀어 일컫는 이름이다.

메이플로드
메이플로드

단풍으로 물든 800km의 메이플로드는 상상만으로도 황홀하다. 단풍나무와 포플러 나무, 너도밤나무 등 활엽수가 많아 단풍색이 비할 데 없고, 하늘은 비현실적으로 푸르러 단풍은 더욱 도드라진다.

매년 9월말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 간 캐나다는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 등 색으로 구분 지을 수 없는 붉은 스펙트럼이 펼쳐진다.

도시 가득 프랑스의 정취가 풍기는 몬트리올의 프랑스 이름은 몽레알, 거리에도 굿모닝 대신 봉주르가 더 많이 들린다. 남부 세인트로렌강 어귀의 몬트리올 섬에 있는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역사적인 석조건물과 고층빌딩들이 조화를 이룬 모습은 유럽의 여느 도시와 다르지 않다.

성요셉 대성당은 몽루 아얄 꼭대기에 있으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성당 중 하나다. 성당의 돔 높이는 97m에 이르는데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성요셉 성당
성요셉 성당

몽모랑시 폭포는 몽모랑시 강이 세인트 로렌스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지점에 있다. 폭포의 높이가 83m로 나이아가라보다 30m나 높다. 단풍과 어우러진 폭포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몽모랑시 폭포
몽모랑시 폭포

몬트리올 북쪽의 로렌시안 고원은 북미에서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해발고도 800m의 고원 지대에는 끝없이 펼쳐진 단풍나무 숲과 수많은 호수가 있어 환상적인 절경을 만들어 낸다.

로렌시안 고원
로렌시안 고원

몬타리오 주 알곤퀸 공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공원으로 그 면적이 어마어마하다. 이 곳의 빼어난 풍광은 언제봐도 좋지만 가을에 더욱 빛을 낸다. 

알곤킨 공원
알곤킨 공원

알곤퀸 공원에서는 울창한 숲과 호수, 강을 따라 산책이나 카누를 즐기며 가을 여유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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