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세금 문제 일부 해소로 리츠시장 확대 전망"
키움證 "세금 문제 일부 해소로 리츠시장 확대 전망"
  • 뉴시스
  • 승인 2019.09.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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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거짓’으로 거래신고를 한 하남시 부동산 거짓 거래신고자들이 경기도 특별조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돼 1억60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거짓’으로 거래신고를 한 하남시 부동산 거짓 거래신고자들이 경기도 특별조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돼 1억60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키움증권은 16일 리츠 업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세금 문제가 일부 해소됨에 따라 시장 확대를 전망했다.

지난 11일 확대되는 가계유동성을 기업의 신사업투자 건설투자 등 생산적 분야로 흡수하고 일반투자자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 참여를 통해서 국민의 소득증대 기여를 위해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이 발표됐다.

정부는 이번 방안에 공모 리츠·부동산펀드에 우량 신규자산 공급, 국민의 투자유인 확대, 안전한 투자환경 조성, 다양한 상품개발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규제합리화를 포함해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를 활성화하고자 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방안의 핵심은 세제혜택과 우량 자산공급이다"며 "세제혜택은 5000만원 한도로 일정 기간 이상 투자할 경우 배당소득 분리과세(세율 9%)가 가능하고 공모 리츠·부동산펀드 뿐만 아니라 공모 리츠·부동산펀드가 투자(100%)하는 사모 리츠·부동산펀드에도 재산세 분리과세 등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라 연구원은 "배당소득세 9%의 저율 분리과세 적용 시 일반과세 대비 약 0.4%포인트, 종합과세 대비 약 2%포인트의 수익률 개선이 가능하다"며 "재산세 분리과세는 공모수익률이 사모 대비 연 0.34%포인트 개선, 사모와 공모가 동일 수익률인 경우 사모 대비 약 2.47%의 자산매입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방안으로 리츠 업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세금 문제가 일부 해소되면서 향후 리츠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상장 및 상장 예정 리츠에게 긍정적이지만 맥쿼리인프라는 특별자산펀드로 세제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식시장 불확실성 확대, 금리인하,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로 안정적인 투자수단 수요 증가, 세제혜택 등 시장환경도 우호적이다"며 "국내 투자자들도 전통적인 건설사 및 부동산 직접 투자에서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으로 투자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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