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맞아 농촌마을 빈집 턴 50대 영장
농번기 맞아 농촌마을 빈집 턴 50대 영장
  • 뉴시스
  • 승인 2018.08.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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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는 9일 농번기를 맞은 농촌을 돌며 빈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조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지난 5월26일 오전 6시께 광주 광산구 대산동 모 농촌마을 빈집 2곳에 침입해 휴대전화, 지갑 등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농촌마을 주민들이 이른 시간부터 밭일에 나서는 점을 노려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대문이 열린 집 앞에서 "계세요"라고 말한 뒤 인기척이 없을 경우 출입문을 열어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일정한 직업과 주거지가 없는 조씨가 누범기간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한 점을 토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농번기 집을 비울 때는 문단속과 열쇠 보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파출소에 예약순찰제를 신청,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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