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지방 늘면 당뇨병 위험 증가
내장지방 늘면 당뇨병 위험 증가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09.24 0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장지방 축적이 당뇨병 등 대사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스웨덴 웁살라대학

 

스웨덴 웁살라대학 토그니 칼슨 박사팀은 영구 대규모 코호트연구 UK 바이오뱅크 참가자 32만 5천명을 대상으로 내장지방과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칼슨 박사에 따르면 내장지방 축적이 심혈관질환이나 대사질환, 사망, 심혈관사망, 암사망의 독립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하지만 정확히 내장지방 축적의 유전적 요인과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검토가 부족했다.

칼슨 박사는 내장지방량과 고혈압, 심근경색, 협심증, 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관련성을 분석하자 서로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형 당뇨병에서는 남녀간 영향 정도가 달랐는데 내장지방 1kg 증가할 때마다 여성의 경우 발생 위험이 7배 높았고 남성에서는 2.5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내장지방이 축적되는 요인은 과식과 운동부족이었다"면서 "하지만 지방이 신체 어느 부위에 많이 축적되는지는 개인차가 있어 과체중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이라도 내장지방이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