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데뷔 2년차에 우승 턱밑까지…본인 최고성적
우승은 콜롬비아 출신 세바스티안 무뇨스
안병훈 3위·김시우 61위
우승은 콜롬비아 출신 세바스티안 무뇨스
안병훈 3위·김시우 61위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달러)에서 연장전 끝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24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쳐 동타를 기록한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 파를 친 무뇨스에게 우승컵을 양보했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아시아 국적으로는 최초로 신인왕을 타내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우승 트로피를 한 번도 들어올리지 못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본인의 커리어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쉬운 준 우승에 만족해야했다.
그는 2018~2019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3위가 본인의 최고 성적이었다.
연장 18번 홀(파 4)에서 승부가 갈렸다. 임성재의 2m짜리 파 퍼트가 아쉽게 빗나갔고 무뇨스의 파 퍼트는 정확히 홀에 빠졌다.
한편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안병훈(28)은 17언더파 271타로 무뇨스, 임성재에 이어 단독 3위를 차지했다.
김시우(24)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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