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영화로 소통하는 2019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 D-3
시민과 영화로 소통하는 2019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 D-3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09.30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시민과 함께 영화로 소통하는 축제로 거듭난다.
 
이용관 BIFF 이사장은 오는 10월 3일 오후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비프(BIFF) 개막식에서 ‘2019, BIFF 재도약의 해’를 선언할 예정이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해운대해수욕장의 비프빌리지 무대를 영화의전당 광장으로 옮겨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인근 센텀시티로 확장해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비프 발상지 남포동 극장의 출품작 상영과 야외무대인사 등 원도심권 행사를 확대하고 부산시민공원의 찾아가는 영화제 등 비프 행사장을 다원화하여 관객의 참여를 늘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개막식 축하공연은 아세안의 문화다양성과 다문화가정 포용을 테마로 하고 11월에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아 부산시장과 비프 이사장 및 영화인,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함께 미얀마 노래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합니다’를 합창하는 뜻깊은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그동안 개막식때 마다 문제로 지적돼 온 연화의전당 앞 수영강변대로의 차량 소음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수영강과 나루공원, 영화의전당을 연결하는 시민 친화적인 행사를 만들기 위해 개막식이 진행되는 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수영강변대로를 ‘차없는 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비프(BIFF)가 세계 속의 영화제로 새롭게 재도약하기 위해 부산시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특히 개막식 당일 영화의전당 앞 수영강변대로 교통통제와 관련하여 차량정체와 시민들의 불편함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응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0월 3일부터 열흘 동안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영화의전당 등 부산지역 6개 극장의 37개 상영관에서 85개국 30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두나무'로 뉴 커런츠 상을 수상한 카자흐스탄 감독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의 작품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 폐막작은 2016년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로 뉴 커런츠 부문에서 넷팩상을 받았던 임대형 감독의 신작 '윤희에게'가 각각 선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