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주름 집에서 관리하기
목주름 집에서 관리하기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10.0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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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나이는 속여도 목 나이는 못 속인다. 목은 얼굴에 비해 피지선이 적고 피부는 얇은 편이다. 양 옆과 앞뒤로 움직임이 많은 부위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면 주름이 생기기 쉬운 신체 부위다.

보통 25세가 지나면 목의 피하지방이 감소하고 근육이 수축되면서 피부 탄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데, 목의 노화도 가속화 된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목 주름을 쉽게 볼 수 있다. 반복적이고 무리한 다이어트는 탄력저하의 원인이 되어 주름이 일찍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으로 인한 구부정한 자세도 목 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주름에 취약한 부위지만 목을 얼굴처럼 생각하고 관리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일례로 스킨케어를 할 때 클렌징과 기초화장 시 얼굴에 하는 만큼 목을 꼼꼼하게 씻고 보습제를 바르는 사람은 드물다. 따라서 얼굴을 매일 관리하는 것처럼 목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꾸준히 가꾸는 노력이 중요하다.

클렌징도 중요하다. 외출 후 노폐물이 주름 사이에 쌓여 목 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닦는 것이 필요하다. 스크럽 제품은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필링 타입으로 가볍게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할 때 목까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머리가 짧거나 목이 노츨되어 있는 경우 앞뒤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틈틈이 목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요즘에는 온종일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걸어 다니면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목이 쉴 틈이 없다. 따라서 중간 목에 긴장을 풀어 주면 목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좌우 앞뒤로 각각 목을 쭉 눌리고 근육이 놀라 경직될 수 있으니 가능한 천천히 늘려야 한다. 이렇게 목 스트레칭을 하면 목에 쌓인 피로 뿐만 아니라 주름도 예방할 수 있고, 잠깐이라도 휴식할 수 있으니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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