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간접광고주 식재료 반복 부각한 SBS TV 예능 '격조식당' 법정제재
방심위, 간접광고주 식재료 반복 부각한 SBS TV 예능 '격조식당' 법정제재
  • 뉴시스
  • 승인 2019.10.0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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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준현, 소유진, 홍신애, 신동엽(사진=SBS 제공)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식재료 중심-격조식당'이 간접광고주가 판매하는 식재로를 반복 노출해 법정제재를 받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광고심의소위원회는 1일 회의를 열고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식재료 중심-격조식당' 2부작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를 의결하고 전체 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격조식당'은 5월10일 밤 11시50분에 방송한 제1회에서 간접광고주의 상품인 신선란을 근접 촬영해 보여주거나 상품이 출하부터 배송되기까지의 과정을 별도 영상으로 구성해 방송했다.

제작진은 당시 방송에서 '어제 낳아서 오늘 배송 받아먹는', '하루 만에 배송되어 신선하다'는 등 상품의 특·장점을 반복적으로 소개했다.

광고심의소위원회는 결정 이유에 대해 "법규에서 허용한 간접광고 범위를 넘어 특정 상품에 직접적 광고효과를 주는 등 방송의 상업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엄중한 제재가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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