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10.0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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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처럼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하위 범주에 들어간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란, 사람들의 일반적인 감정인 두려움, 죄책감, 슬픔, 기쁨, 분노 등을 깊이 느끼는 능력이 부족한 것을 말한다. 죄책감이나 동정심, 애정 등도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와 미묘하게 다르다. 전문가들은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라서 범죄를 저지르고, 범죄를 저지르면서 상대방이 자신을 두려운 눈빛으로 보거나 겁을 먹으면 자신을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해 희열을 느껴 범죄를 감추려 하지 않고 증거도 다량 남긴다. 하지만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제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게 될 때도 계획적이고, 증거도 남기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정신의학회의 소시오패스 진단 기준은 만18세 이상이면서 사회규범을 따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쉽게 흥분하거나 공격성을 띄어 타인을 반복적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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