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7 완패에 "나도 팬들처럼 마음 아파"
손흥민, 2-7 완패에 "나도 팬들처럼 마음 아파"
  • 뉴시스
  • 승인 2019.10.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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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7 완패
손흥민, 구단 홈페이지 통해 입장 전해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경기 중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손흥민은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챔스 리그 1호 골이자 시즌 3호 골을 넣었고 토트넘은 2-7로 대패했다. 2019.10.0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토트넘)이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7로 대패한 아픔을 딛고 다시 나아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전 대패와 관련해 "나도 팬들처럼 마음이 아팠다. 고통이었다. 나쁜 결과였고, 결과를 믿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2-7로 크게 패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호골이자 시즌 3번째(리그 2골 포함) 골로 팀 내 최고 평점(7.7)을 받았지만 웃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이건 그냥 악몽일 거야',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실망스러웠고, 슬펐다. 모든 게 부정적이었다"면서도 "우리는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축구는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 우리는 다시 함께 나아가야 한다.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더 열심히 할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모든 상황에 집중해 승점 3을 획득하는 것이다"고 했다.

토트넘은 5일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3승2무2패(승점 11)로 6위에 자리한 가운데 손흥민은 리그 3호골, 시즌 4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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