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영남권 최대규모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가동
CJ프레시웨이, 영남권 최대규모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가동
  • 뉴시스
  • 승인 2019.10.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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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2배 규모... 하루 3만여 식자재 공급·물동량 400톤 소화
지역 유명 식자재 구매 확대...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경상남도 양산시에 새롭게 문을 연 'CJ프레시웨이 동부 물류센터’
경상남도 양산시에 새롭게 문을 연 'CJ프레시웨이 동부 물류센터’

CJ프레시웨이가 이달부터 영남권 최대 규모의 자동화 물류센터를 가동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다.

경상남도 양산시에 새롭게 문을 연 ‘CJ프레시웨이 동부 물류센터’는 2만2000㎡ 규모로 축구장 2배에 달한다. 이 물류센터는 앞으로 영남권 식자재 유통을 담당한다.

지상 2층으로 조성된 물류센터에서는 각 층마다 상품별 적온 보관을 위한 상온, 냉장, 냉동창고가 설치됐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양산 물류센터와 비교해 하루 처리 물동량이 약 2.2배 늘어 최대 400여 톤 소화가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는 이를 통해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 제조 공장 등 영남권에 위치한 주요 B2B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루 3만여 건에 달하는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동부 물류센터는 식자재의 입고부터 고객사 배송까지 오차율 ‘0%’를 목표로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식자재의 자동 분류와 피킹은 물론 재고관리 등 식자재 물류에 최적화한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고객사별 식자재 분류에서 차량 적재까지 평균 2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93대의 차량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도크(Dock)를 설치해 배송서비스을 개선하고 상차시간도 감축될 전망이다.

업계 최초로 ‘W-Navi(더블유 내비)’ 시스템도 적용했다. ‘W-Navi’ 시스템은 물류센터 전체 레이아웃을 정보화해 위치 정보를 기본으로 입고, 적치, 출고지시 및 재고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이다.

뿐만 아니라 동부 물류센터를 통해 수도권 물류센터 보관 운용률도 개선됐다.

윤태혁 CJ프레시웨이 SCM담당은 “동부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영남권 고객에게 적시 배송이 가능해 고객사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의 유명 식자재 구매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기존 운영 중인 물류센터에도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물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현재 이천을 비롯해 수원, 장성 등 전국 6곳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다. 향후 거점형 물류센터 추가 구축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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