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우스 만루포' 양키스, 미네소타 잡고 ALDS 2연승
'그레고리우스 만루포' 양키스, 미네소타 잡고 ALDS 2연승
  • 뉴시스
  • 승인 2019.10.07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키스, 1승만 더하면 ALCS 진출
뉴욕 양키스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만루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뉴욕 양키스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만루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양키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선승제) 2차전에서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만루포에 힘입어 8-2로 이겼다.

1차전에서도 10-4로 미네소타를 물리친 양키스는 1승만 더하면 ALCS에 오른다.

그레고리우스는 만루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는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미네소타는 벼랑 끝에 몰렸다.

양키스는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일찌감치 흐름을 끌고 갔다. 1회말 DJ 르메이휴의 우익선상 2루타와 애런 저지의 볼넷 등으로 일군 1사 1, 3루에서 에드윈 엔카네시온의 1타점 적시타로 선제점을 챙겼다.

3회에는 대거 7점을 쓸어 담았다.

선두 타자 저지가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브렛 가드너의 볼넷과 엔카네시온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가 채워졌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글레이버 토레스가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앞섰다.

양키스의 화력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게리 산체스의 몸에 맞는 볼로 다시 한 번 이뤄진 1사 만루 찬스에서 그레고리우스가 미네소타 두 번째 투수 타일러 더피에게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7-0으로 도망갔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가드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미네소타는 4회 1점, 9회 1점씩을 얻어내는데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두 팀은 8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로 자리를 옮겨 ALDS3 차전을 치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